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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도자 덕목 중 공사구분은 중요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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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6-02-09 00:00:00

ⓒ 이미숙 편집국장

김시장 간부공무원 ‘야·자’ 대상 아님을 명심해야…

최근 여당의 지도부 선출과 정도에서 제시된 지도자 덕목에서 도덕성과 공사구분이 중요하게 거론됐다.

모 언론에서 자치단체장 등 지도자 덕목의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집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합법성 사전선거운동의 도마 위에 오른 의정부시 동별 업무보고에서 김문원시장의 간부공무원에 대한 공사구분 못하는 발언수위는 심각한 수준이다.

업무보고에서 통장 등 주민대표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해 대동된 10여명의 과장급 간부공무원들은 고양이 앞에 쥐 신세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은 기본이고 공식석상에서의 예우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야” “여봐” “동장” “과장” “…해! 알았어?”로 일관하는 김시장의 무차별 말에 공무원들은 “예” “알겠습니다”로 응수했다.

통장이나 주민자치위원이 대다수인 주민대표단의 요구와 질문과정에서 횡단보도의 차량진입 방지 차단막 설치요구가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자 김시장은 “이봐 의정부 전체에 대해 조사하란 말이야! 누구야? 명단 나한테 제출해!”였고 역광장 미관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는 “야 꽃 좀 비치해 이뿌게” 가로등 감전 대비에 대해서는 “야 이사람아 왜 사고가 나냐?” 등으로 거침없는 말이 쏟아져 나왔다.

그야말로 술자리 사석에서나 나올법한 호칭과 용어, 말투였다.

인구 40만명의 자체단체장으로서 그것도 주민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간부공무원에 대한 예우가 걸러지지 않는 원시적 표출로 일관해서는 곤란하다.

말썽꾸러기 막내아들도 아니고 몇 살 차이 나지 않는 지긋한 연배의 과장도 있다.

김시장은 시장이란 직분을 다시 되새겨야 할 것이다.

또 임기가 다한 선거국면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이면 대부분 다 해주라고 한다. 시장 포괄사업비도 그냥 “써”다.

주민 요구안 중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됐거나 알고 있을 법한 내용도 많다.

임기 초반 또는 중반까지도 귀기울지 않고 해결해 주지 않다가 지금 들어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좀 더 진중해야 할 일이다.

2006.02.09.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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