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김성하 보훈단체협의회장의 선창으로 양손에 태극기를 든 수백여명의 참석자들이 '대한민국만세'를 일제히 외치는 만세삼창이 장관을 이뤘다.

조수기 의정부문화원 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조상은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바라보면서 초계와 같이 몸을 던져 나라를 구했다"며 "온 나라가 무궁화 꽃의 평화 통일을 이룩하도록 함께 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우리가 함께 대한 사람으로 대한을 길이 보존하세를 불렀듯이 60년 동안 안보를 책임져온 의정부시가 이제 비전과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똘똘 뭉쳐서 잘사는 의정부를 만드는 것을 결의하는 그런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다"며 "광복70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경기북부 요충지 의정부는 이제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할때로 경원선이 복원되어 세계로 나아가는 그날까지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홍문종 국회의원은 "1592년 임진왜란, 손기정 선수 사건의 비참한 역사,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는 치욕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되며 아베가 직도 일본의 잘못을 말하지 않는 것은 일본이 다시 돌아올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나라 사람들이 이제 대한민국이 통일을 통해 세계의 중심 국가가 될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만큼 진정한 광복은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통일된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국가로 나아가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자 의정부시의장은 "무궁화는 나라꽃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또 일제강점기에도 가슴에 품고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국민의 소망을 품어왔던 태극기를 전시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길이 무엇인지 가슴깊이 새길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의정부시 나라사랑 태극기.무궁화 전시회는 광복70년 맞이하여 민족 자긍심을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담긴 태극기와 나라꽃 무궁화를 시민 및 초.중.고 학생들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나라꽃을 상기시키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