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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시장 안병용과 정치인 안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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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1-10 09:26:11

ⓒ 이미숙 편집국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고산지구 주민들의 아픔과 조기보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LH 본사 앞에서 새해 1월 1일부터 내리 4일간을 1인시위를 벌였다.

그 와중에 정치적 쇼라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LH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과정에서도 이 같은 소리가 나와 안시장이 진정성을 믿어달라는 호소가 있었다.

LH가 의정부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았고 고산지구 주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서 안시장의 투쟁은 어쩌면 당연하고 장한 일이다.

그러나 이 같은 소리가 나온 것은 결국 시장직 역시 투표를 통해 선출해야 하는 선출직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안시장은 시장이면서 또한 정치인이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해석이 다를 수 있고 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 LH와 관련해서도 그렇다.

특히 2014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가 사실상 1년여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은 시점적 상황과 안시장의 참모진들 즉 측근들의 오버액션에서 비롯된 점이 크다.

일각에서는 이번 1인 시위에 대해 안시장의 입장에서 본다면 손해 볼 것이 없는 좋은 기회라는 지적도 있다. 안시장은 고산 주민들의 아픔을 외면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의정부시민들로부터도 공감과 호평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도 그럴것이 많은 시민들이 안시장을 지지하고 격려에 나서고 있다.

안시장이 1인 시위를 벌이는 동안 안시장의 일부 측근은 안시장의 소속당의 당원들과 친분있는 이들에게 다량의 카카오톡을 보내고 안시장의 휴대폰 연락처까지 무작위로 노출시키며 격려 글을 선동·유도했다.

주위의 질책과 만류로 중단 됐지만 과한 측근들의 처신의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과유불급이다. 지나치면 모자란만 못하다.

중요한 것은 안시장의 진정성이다.

진정성이 있다면 결국은 알게 된다. 이번의 경우 결과 또한 중요한 것이다. 2013년 보상이 실시된다면 이 같은 시각과 목소리도 사그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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