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원기 3선 경기도의원(의정부4) 당선자가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도의원 당선자 총 142명 도의원 중 무려 135명의 당선자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은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이다. 또 당선자 중 삼선의원은 18명, 재선의원은 15명에 이르러 상당수의 중진의원들이 이번 10대 경기도의회에 포진됐다. ‘싹쓸이’로 표현되는 이번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광풍으로 전부에 가까운각 직함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자들간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된데다 경쟁률 또한 치열한 상태다. 특히 의정부의 인물들로는 이미 국회의장에 문희상 6선 국회의원이 내정된 상태이고 이번 3선 시장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내정된 상태여서 아쉬운 경기도의회 의장 석권은 한발 물러서 부의장까지 연계되는지 관심거리다. 김원기 3선 도의원 당선자는 지난 6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10회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직에 도전 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도전 이유와 심경을 밝혔다. 김원기 의원은 “6.13 지방선거는 끝이 났지만, 경기도의회에서는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출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저는 낙후된 경기북부를 대변할 단 한명의 부의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명감으로 부의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142명의 도의원 중 무려 135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거대여당 더불어 민주당이 왠지 두렵기 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선의원 18명, 재선의원 15명이라는 너무도 많은 중진의원들이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그래도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지켜온 경기북부”라고 말한 뒤 “그렇기 때문에 경기북부 발전의 초석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135명 도의원님들을 설득하고 반드시 부의장에 당선되기 위해 오늘도 경기도 31개 시.군을 힘차게 뛰어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