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안병용)에서 운영하는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018 의정부시 부모교육,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아버지 성장학교를 지난 7월 14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란도란실)와 직동공원 일대에서 관내 아동.청소년 아버지 21명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아버지 성장학교는 급변하는 가족형태와 사회구조에 따른 아버지의 역할을 이해하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과 힐링, ‘나와 가족 이해’라는 과정으로 크게 구분되어 진행되었으며‘아버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사랑에 서툰 아빠들에게’의 저자인 이승욱(닛부타의 숲 대표) 강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나와 가족, 그 안에서의 아버지의 의미를 탐색하고, 공감하며 더 나아가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승욱 강사는 아버지는 세상풍파에 지친 자녀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유일한 존재이며 지식이 아닌 사회적 기능을 가르쳐주는 존재이지만 곁에 있을 때보다 곁에 없을 때 더욱 더 그리워지는 존재라는 말로 아들로써 아버지로써 살아온 참가자들의 억눌려진 감정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강의실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또한 아버지로 지내오면서 쌓인 스트레스와 직장인으로 바쁘게 살아오는 역할 안에서 놓치고 있었던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직동공원 숲 체험을 통해 힐링받고, 생활공간 가까이에 자연이 있음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자연과의 친밀함과 더불어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가족역동을 탐색 해봄으로써 가족 내 갈등상황과 문제해결방식을 이해하고, 관점의 변화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아버지들은 이번 교육은 “왜?”라는 원인에 근거한 질문보다는 “어떻게?”라는 해결과 공감에 기반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답을 찾아가는 색다른 경험으로 교육 안에서 생각해보고 나눠보는 자체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 동안 대한민국 사회에서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로 살아오는데 익숙해진 자신의 모습을 한걸음 떨어져 살펴봄으로써 자신에 대한 소중함과 가족의 가치,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가족간의 소통과 자녀이해에 자신감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과 관련 있는 부모, 지도자, 유관기관 등의 요구를 수렴한 캠프와 부모교육이 연 중 행사로 계획되어 있다.

직동힐링캠프_부모편(9월 8일), 코칭을 적용한 부모교육(9월 18일), 유관기관 지도자 힐링 캠프(11월), 취학아동부모교육_명사특강(11월20일), 대학생 및 예비부부를 위한 예비부모교육(10월 11일 ~ 12일), 유아기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유아기 부모교육(10월 18일 ~ 19일), 가족소통향상을 위한 가족소통증진캠프(10월 20일)까지 연속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대학생, 예비부부,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기타 교육에 대한 문의는 전화 031-828-9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