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계숙)은 7월 17일 교육지원청 미래인재교육센터 미래창의교육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의정부시장.국민대 관계자 및 시의원, 교직원.학부모.학생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읽기발달학습지원센터와 미래인재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위의 두 센터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시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이날 개소식에는 부스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센터의 역할과 향후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읽기발달학습지원센터는 난독증 학생을 위한 학습지원센터로 3개의 개별학습실과 쉼터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민대 난독증교육연구센터와 연계하여 기초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진단.분석의 전문 클리닉 과정을 적용한 1:1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난독증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5회기의 클리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래인재교육센터는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하여 미래의 삶을 설계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양방향 수업 진행 시스템과 코딩, 로봇과 드론, AR.VR, 3D프린터, 홀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창의교육실’과 예술 및 인문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창의융합실’로 구축되었는데, 의정부 관내 학생 및 교원들에게 미래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가한 한 부용중학교 학생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미래교육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설레인다”며, “앞으로 학교 교실에서도 이러한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센터를 방문해 보니 곳곳에 묻어 있는 세심한 노력들이 돋보였으며, 의정부시에서도 교육지원청·학교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삶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의를 새겼다.

윤계숙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읽기발달학습지원센터와 미래인재교육센터를 통해 우리의 교육은 기초교육과 더불어 상상에 기반한 미래혁신교육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