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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녹양역 물류단지에 시멘트 싸이로 논란, 시민 분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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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9-10-15 00:00:00
시민단체 행정정보 공개 청구

코레일이 의정부시에 복합물류단지 제안, 시 - “제안서만 받은 상태” 그러나 용역, 그린벨트 해제 위해 공람공고까지 진행, 인근 주민들 대책위 구성, 의정부시민 반발, 분노 급속히 확산

 

의정부시 녹양역 주변에 조성 추진중인 복합물류단지에 혐오 시설인 시멘트 싸이로 설치 여부 논란이 부상하면서 녹양역 인근 주민들은 물론 의정부시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모 언론을 통해 녹양역 주변 42만9천765㎡ 에 오는 2016년까지 4천8백억원을 들여 물류, 상업, 전시 기능 및 철도, 도로 운송을 연계한 복합터미널 기능의 상업·물류·전시시설과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합물류시설에 서울시 성북역의 골치거리 철도물류창고시설인 시멘트 싸이로가 포함된다는 내용이 서울의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녹양역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대책위 구성에 나섰다. 

지난 12일 녹양동 철도 시멘트기지 유치 반대위원회는 “성북역세권 개발을 위해 시멘트 싸이로 이전이 문제가 돼 주민서명운동까지 벌였으나 남양주시의 반대로 이전을 하지 못하는 혐오 시설을 의정부시는 녹양동에 유치하려 혈안이 돼 있다”며 “주민을 무시한 처사로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또 “쾌적하고 교육 여건이 좋은 녹양동에 국책사업 미명하에 이미 철도공사와 시는 주민 동의도 없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며 마치 결정된 것처럼 언론에 게재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의정부시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코레일측으로부터 제안서만 받은 상태로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타당성 용역을 위해 주민공람공고를 진행하다 주민 반대 민원이 제기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에 따르면 시가 이 일대 예정 부지에 포함된 그린벨트를 해제하기 위한 행정 절차로 이 일대의 개발제한을 규제하려 하고 있다”며 “초등학교와 예정 부지가 담을 경계하고 있어 시멘트 시설이 들어올 경우 더욱 묵고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 14일 시에 행정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요청서에서 “코엘 물류기지는 성북역 역세권으로 지역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빗발쳐 이전을 추진했으나 남양주시 2곳에서 차례로 거부돼 무산된 시설” 이라며 “이같은 시설을 의정부시 녹양동에 유치하게 된 사안에 대해 행정정보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의정부시민들에게 빠르게 전파되면서 시민들의 반발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어 시의 대처가 주목되고 있다.

2009.10.15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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