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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의정부 고산지구 주민들, 조속한 보상 촉구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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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9-12-24 00:00:00

경기도 2청사앞 200여명 “입지·타당성 우수하고 보금자리 주택 전환고시된 고산지구 부터 사업 추진돼야” 목청 높여, 김문수 지사 양주 광석지구 방문시 소외에 서운함 표시, ‘민락2지구와 함께 개발시 명품신도시 가능’

 

한국토지주택(LH)공사 시행 의정부 고산지구 주민들이 우수한 입지의 고산지구 사업 조기 촉구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지난 21일 고산지구 대책위원회(위원장 한상철)와 주민 등 200여명은 경기도 제2청사앞에서 주민 총 집회를 열고 고산 보금자리 주택 건설사업의 조기추진과 보상촉구를 외쳤다. 

주민들은 “정부가 주민의사와는 무관하게 강제수용을 강행, 수많은 주민갈등과 우여곡절을 거쳐 정부 보금자리 주택사업으로 전환고시 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산주민에게 돌아온 것은 보상지연 및 무기한 사업중단, 주민피해 뿐”이라며 “이같은 주민피해를 MB정부와 국토해양부, 경기도지사, 의정부시장 모두 수수 방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주민들은 “특히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지 개발로 주공의 자금 및 인력이 1차시범지구와 2, 3차 지구로 편중돼 LH공사 자금사정이 더해져 고산지구가 외면당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정에도 김문수도지사는 지난 4일 양주 광석지구만 방문해 연내보상을 약속하는 등 같은 권역에 있는 고산지구를 소외시켰다”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도지사의 외면에 서러움이 복받친다”다고 주장했다. 

이용익 사무국장은 “고산지구는 MB정권이 추진하는 보금자리 주택지로 전환 고시되어 정부가 주장하는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상업최적지로 우수한 입지와 개발 타당성을 가진 드문 지구”라며 “이같은 지역은 놔두고 원안대로 추진을 미루는 정부와 시행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산지구는 특히 주민들이 반평생 그린벨트로 묶여 아무런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등 갖은 피해를 겪어 왔는데 보상지연으로 농촌주민을 두번 죽이고 있다”며 “집집마다 보상을 해준다는 정부 약속만 믿고 대출한 금융이자가 눈덩이 처럼 커져 위험한 상태로 부동산 거래까지 단절되고 세금부담만 커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민락2지구와 붙어있는 고산지구를 함께 개발할 경우 120만평급 명품신도시 개발이 가능하다고 제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MB정권이 보금자리 주택지 2, 3차 후보지 지정을 중단하고 고산지구 등 전환고시된 지역부터 개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의정부시와 시의회도 정부와 LH측에 고산 보금자리 주택지구의 사업성과 우수한 입지여건을 내세우며 보상이행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LH공사측은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 지구는 우선 사업자 대상지에 미포함 되어 내년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의정부 고산지구의 입지여건과 사업성이 유리해 이달중 지구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라며 “지장물 조사 및 보상협의회 구성 등 주민협조가 원활할 경우 우선사업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의정부 고산지구는 고산, 민락, 산곡동 일대 130만3천㎡에 추진되며 8천817세대 2만4천688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2009.12.24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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